인사
이렇게 돌고 돌아
다시 너에게로 돌아온 나는
무어라 인사를 건네야 하는걸까.
그저 안녕이라
그저 고마웠다
그저 미안하다
한없이 피상적인 이런 인사는 싫다.
나는 네가 되고 싶다고
네 속에 살고 싶다고
그 한마디 남기고 싶다.
- 물들음 -
2019.05.12
'시 > 물들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물들음#031] 목소리 (0) | 2020.03.04 |
---|---|
[물들음#030] 제자리 (0) | 2020.03.04 |
[물들음#028] 전화 (0) | 2020.03.01 |
[물들음#027] 질투 (0) | 2019.12.22 |
[물들음#026] 뭐든지 (0) | 2019.12.22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