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부
잘 지내니
묻고싶은 말이 한가득인데
할 수가 없네
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질거라
꾸역꾸역 버텨보지만
그게 잘 안돼
어쩌다 우리
이런 사이가 된걸까
잊고 싶다
너를
그전에 한번만
묻고 싶다
너의 안부를.
- 물들음 -
2018.11.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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