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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/물들음

[물들음#044] 장마



장마




그냥 오늘같이

 

비가 오는날이면 나는 좋아.

 

 

 

그저 우산 하나들고

 

 

하루종일 걷고 있으면

 

그날처럼 네가 이 속으로 들어올것만 같아서

 

널 느낄 수 있을것만 같아서.

 

 

 

오늘도

 

비가 오길 바라는

 

네가 올길 바라는

 

나는 매일이 장마야.

 




- 물들음 -

 


2019.08.13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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