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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/물들음

[물들음#003] 말하다




말하다




소리쳐 말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없다.


어쩌면,


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.





- 물들음 -


2018.11.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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