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/물들음 (47) 썸네일형 리스트형 [물들음#015] 글귀 글귀 이따금씩 좋은 글귀가 떠올라 끄적여 보려는데 순간 기억에 사라지고 말았다. 그때의 여운이 그대로인걸 보니 내 안에 잘 스며들었나보다. 내가 되었나 보다. - 물들음 - 2019.04.23 [물들음#014] 지평선 지평선 그 소녀의 하얀 팔이 내 지평선의 모두였다. 끝인지 시작인지 모를 그곳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. - 물들음 - 2019.04.19 [물들음#013] 도착 도착 우리는 매일 도착하기 위해 나아간다. 그 도착은 새로운 시작이 되고, 또 새로운 곳으로의 도착을 위해 묵묵히 나아간다. 도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. - 물들음 - 2019.04.18 [물들음#012] 궤적 궤적 변화, 그것은 궤적 흔적, 그것은 궤적 움직임, 그것은 궤적 연속, 그것은 궤적 삶, 그것은 궤적 - 물들음 - 2019.04.14 [물들음#011] 한가한 오후 한가한 오후 오랜만에 낮잠도 자고 카페에서 책도 읽고 선선한 바람 맞으며 동네를 거닐고 시덥지 않은 고민도 하고 영화 한편에 펑펑 울기도 하고 또, 그리워 하고 - 물들음 - 2019.04.14 [물들음#010] 이상하게 이상하게 이상하게 아름다워 - 물들음 - 2019.4.14 [물들음#009] 모든 것들은 모든 것들은 모든 것들은 그 마다의 의미가 있지요 그 의미는 모두에게 다르지만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요 - 물들음 - 2019.4.14 [물들음#008] 당연하게 당연하게 어른이 되면 행복하리라 사랑을 하면 황홀하리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막연한 그리고 당연한 나의 기대들 허무하게 저무네 - 물들음 - 2018.12.25 이전 1 2 3 4 5 6 다음